자유게시판

초등추천도서 추리과학 입문서 <도꺄비 탐정 탱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10-10 12:31

본문

<신비아파트> 영향인지 도깨비나 귀신에 관심이 많은 초롱양이 요즘 재밌게 보는 초등추천도서가 있어요.
바로 추리과학 입문서로 초등저학년부터 재밌게 읽기 좋은 <도꺄비 탐정 탱구 시리즈>인데요.
인간도 도깨비도 아닌 '도꺄비'가 인간이 되고자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 과학 동화라서 이 시기 아이들이 관심갖는 추리와 과학의 만남이라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어요.

초롱양이 처음 <도꺄비 탐정 탱구 시리즈>를 만난건 작년 12월이라 아직 초롱양에겐 과학 지식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어려운 시기였어요.
그래도 만화와 줄글로 된 동화가 번갈아 나오면서 아이들의 지루함을 덜어주니 며칠에 걸쳐서 다 읽었는데요.

이번에 3권이 새로 출간되었다고 하길래 간만에 1,2권에 이어 3권까지 쌓아두고 읽어봤는데 확실히 작년에 비해 좀 더 빠른 속도로 읽어 내려가고, 아는 과학 지식도 많다고 아는 체도 하더라구요!

초등추천도서긴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인물이 등장을 하다보니 <도꺄비 탐정 탱구> 1,2권은 주로 인물 소개였다면 3권부터는 본격적인 사건과 인물 간의 관계가 깊어져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데요.
3권부터 읽어도 내용 이해는 되지만 좀 더 재밌게 이해하려면 1,2권도 함께 읽어주길 추천하네요!

<도꺄비 탐정 탱구 시리즈>는 단순히 과학적 사실만 전달하는 동화책이 아니라 추리와 과학이 만나 사건 해결에 과학적 지식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보여주는 추리 과학 입문서인데요.
아이들이 재밌게 보는 why? 학습만화 후에 본격적인 과학동화로 들어가는 징검다리 역할로 읽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요즘 아이들이 숏츠나 릴스, 틱톡처럼 짧은 영상 보는데 익숙하다보니 글밥이 조금만 많아져도 책을 읽기 싫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내용 중간중간 만화가 나오고 유머러스한 삽화와 함께 글이 조금씩 섞여 있는 상황이라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요.

또 각 챕터별로 탱구의 사건 해결 뒤 나오는 또랭이의 과학 리포트에서 다루는 과학이론 설명이 어떤 내용은 이해가 쉽지만 어떤 내용을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 처음부터 정독을 강요해서 이 부분까지 다 읽고 이해하고 넘어가라고 하면 부담이 될테니 아이 수준에 맞춰서 자유롭게 읽도록 유도하면 아이들도 재밌게 읽고 과학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도꺄비 탐정 탱구 시리즈> 3권은 본격적인 추리과학동화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도록 자전거 도난 사건, 귀신 들린 집의 비밀, 의문의 다잉 메시지, 천재 화가의 마지막 그림, 연쇄 절도 사건과 한 알의 증거까지 소제목부터 남다른데요.

자전거 도난 사건에서는 중학생 피의자 조사를 하는데 PC방에서 머문 시간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는데 초롱양이 초등학교 2학년이라 시각과 시간에 대해 배우거든요.
막 자기가 아는 내용 나온다고 자기가 범인을 찾을 수 있다고 얼마나 의기양양하던지!

하지만 정작 자전거 도둑을 찾았으나 왜 훔쳐간 자전거가 맞는지에 대해서 설명하지 못했는데요.
끊이지 않는 '탱구의 사건해결'을 통해서 잃어버린 자전거라는 것도 알게되고, '또랭이의 과학리포트'를 읽으면서 자외선이 무엇인지, 더 나아가 가시광선과 적외선, 그리고 빛의 3원색까지 배우게 되었어요.

그저 추리만 하고 끝난다면 그저 추리소설로 아이들에게 남았을텐데 추리하는 절차을 과학 이론과 접목시켜 알려주니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듯! 초롱양은 본인의 추리랑 넘 동떨어지게 범인을 밝혀내서 아쉬워했지만 이런 점 때문에 한번 책을 붙들면 끝까지 재미있게 읽게 되는 것 같아요~

탱구의 새로운 라이벌 도가비의 등장도 3권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줬는데요~ 셜록홈즈의 모리아티 교수처럼 역시 추리소설이나 추리동화나 이런 악역의 존재가 이야기를 더 재밌게 이끌어나가는 것 같아요!

초롱양은 5개의 사건 중에서 요즘 저희 동네에도 출몰하는 까마귀와 관련된 2번째 에피소드 귀신 들린 집의 비밀이 제일 재밌었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요즘 초등학교 2학년 협력자들 사이에 괴담이 유행하다보니 (떠올려보면 제가 어릴 때도 초3~4학년 때 한참 유행한 듯!) 귀신이란 단어에 더 꽂힌 듯 해요.

저는 4번째 에피소드 천재 화가의 마지막 그림에서 1년이 365일이 아니라는 점,즉 윤년의 존재를 이용해서 추리를 펼쳐나가는데 저도 얼핏 속을뻔한 에피소드라서 기억에 남더라구요!

초롱양은 마지막 장의 "4권도 기대해주세요." 보더니 4권은 언제 나오냐고 벌썩 닥달을 하네요! 기다리면서 1권부터 3권까지 반복해서 읽다보면 어려운 과학이론도 쏙쏙 머릿 속에 박힐 듯 싶네요~

연휴가 많은 10월이 코 앞인데~ 가볍게 과학 이론도 배우고 추리도 하면서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초등추천도서 <도꺄비 탐정 탱구> 시리즈 아이에게 선물해주는건 어떨까요?

대표번호054-620-8962